# 논증 논증은 주장과 정당화 근거로 이뤄진 명제들의 집합이다. 논증의 결론은 글쓴이의 주장이고, 전제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정당화 근거가 된다. 논증에는 반드시 주장이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전제와 결론으로 이루어져 논증처럼 보이는 일련의 명제들도 명확한 주장이 없다면 논증이라고 할 수 없다. ## 논증적 글쓰기 논증적 글의 주요 목적은 글쓴이의 주장이 무엇인지 알리는 것보다는 그 주장이 왜 타당한지 독자를 설득하는데 있다. 이를 독자 입장에서 논증적 글을 읽는 목적은 글쓴이의 주장을 알아내기 위함이 아니라 글쓴이가 자신의 주장을 얼마나 잘 옹호하고 있는지 판단하기 위함이다. 이런 점에서 논증적 글은 주장을 먼저 밝히고 근거를 설명하는 두괄식으로 작성할 때 더 효과적이다. 그렇지 않으면 독자는 주장에 대한 근거를 판단하기 보다는 주장 자체가 무엇인지 이해하는데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 한다. 논증이 강할수록 더 성공적인 논증이 될 수 있다. 귀납 논증에는 주장과 근거의 관계로 결정되는 근거가 있다. 근거의 강도가 강할수록 논증이 강해지고, 주장의 강도가 강할수록 논증이 약해진다. 강한 논증을 위해서는 근거에 해당하는 전제를 잘 구성하는 것 못지 않게 주장의 강도를 잘 조절해야 한다. 자신이 제시할 수 있는 근거가 정해져 있다면 그에 맞게 적절한 강도의 주장을 해야 강한 논증을 구성할 수 있다. 논증적 글은 반론을 고려해야 한다. 좋은 논증적 글은 제시될 수 있는 반론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유에서 자신의 입장을 계속 견지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이를 위해 반론의 오류를 지적할 수도 있고, 자신의 입장에 대한 보충 설명을 하거나, 자신의 근거를 수정할 수도 있다. 반론을 고려하는 것은 주장에 반하는 반대 주장을 검토하는 것이 아니다. 반대 주장이 아니라 근거에 대한 반박을 검토해야 논증이 강화된다. 논증적 글의 목적은 모든 사람의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주장이 정당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반론을 고려하는 것 역시 자신의 주장과 반대되는 주장이 모두 틀렸음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논증에 반박하는 이들에게 여전히 나의 주장이 유효함을 밝힘으로써 논증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 참고자료 - ["글쓰기 전개하기", 서울대학교 온라인 글쓰기교실](https://owl.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