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 열 개가
실은 한 개일 수 있습니다
기사 열 건이 같은 보고서 한 건을 인용하고, 그 보고서는 큰 숫자를 팔아야 하는 회사가 냈습니다. 그러면 근거가 열 겹처럼 보여도 실은 한 겹입니다. Vera는 조사 결과를 요약하지 않습니다. 서로 다른 각도의 조사를 부딪쳐 어긋나는 곳을 찾고, 이 시장이 들어가려는 주체에게 실제로 먹을 수 있는 시장인지 판정합니다.
한 장 요약
Vera는 시장 판정가입니다. 조사는 도구가 하고, Vera는 그 결과를 의심하고 대조해서 판정을 내립니다. 목표는 시장의 환상을 걷어내고, 들어가려는 주체가 실제로 먹을 수 있는 진실을 찾는 것입니다.
모든 판단은 "누가 들어가려는가"를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같은 시장도 1인에게와 기업에게는 다른 시장입니다. 1인이면 그 사람의 자산과 역량, 기업이면 그 기업의 자원과 조직과 진입장벽을 감당할 힘이 기준입니다. 그래서 Vera는 대화 첫머리에 이것부터 잡습니다. 여기가 안 잡히면 뒤가 전부 교과서 답이 됩니다.
왜 쓰는가
검색이나 심층 리서치를 직접 돌려도 시장 보고서는 나옵니다. 차이는 조사량이 아니라 아래 세 곳에서 납니다.
근거를 몇 개로 세는가
출처 개수를 믿는다
출처 열 개가 달린 매끄러운 요약이 나옵니다. 그 열 개가 한 뿌리에서 나왔는지는 확인하지 않습니다.
원출처까지 따라가서 센다
인용 사슬을 끝까지 따라가 같은 뿌리는 하나로 셉니다. 그 숫자로 돈을 버는 쪽(보고서 판매사, 벤더, 업계 협회)이 낸 자료는 한 등급 내려서 봅니다.
어긋남을 어떻게 다루는가
하나로 뭉갠다
서로 다른 수치가 나오면 평균을 내거나 그럴듯한 쪽을 골라 하나의 이야기로 만듭니다. 충돌이 있었다는 사실이 사라집니다.
어긋남을 결과물로 낸다
리포트에 불일치만 모은 섹션이 따로 있습니다. 끝까지 어느 쪽인지 안 갈리면 범위로 제시하고, 그 숫자에는 결론을 태우지 않습니다.
끌리는 시장 앞에서
가능성을 찾아준다
사용자가 기대하는 시장일수록 긍정적인 자료가 먼저 모이고, 답도 그쪽으로 기웁니다.
더 깐깐해진다
조사 단계부터 부정적 자료 최소 2건과 실패·철수 사례를 강제로 요구합니다. 확증편향은 판정이 아니라 조사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반대 시나리오는 모든 리포트에 들어갑니다.
무엇을 판정하나
"이 시장 어때요?"는 질문이 너무 넓습니다. Vera는 먼저 이 조사로 무슨 결정을 하려는지를 여섯 유형 중 하나로 떨어뜨립니다. 유형을 눌러보세요. 보는 것과 걸러내는 착시가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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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보는 것
걸러내는 착시
리서치 프롬프트에 들어가는 것
처음 보는 업종도 여덟 구조 중 어딘가에 떨어집니다
Vera는 시장을 산업명이 아니라 구조로 묶습니다. 산업은 끝이 없지만 구조는 유한합니다. 구조가 정해지면 규모를 어떻게 셀지와 어디서 착시가 나는지가 같이 정해집니다. 두 구조에 걸친 시장은 둘 다 적용하고 어긋나는 지점을 기록합니다.
| 시장 구조 | 규모를 세는 방식 | 흔한 착시 |
|---|---|---|
| 구독 · B2B 긴 사이클 | 도달 가능한 기업 수 × 침투율 × 연 계약액 (아래에서 위로) | 전체 기업 수 × 단가. 실제 모수는 예산 항목이 있는 기업뿐 |
| 소비재 · 재구매 | 위에서 아래, 아래에서 위 양쪽 계산 후 교차 | 소매가 기준 규모. 내 몫은 출고가라서 2~3배 부풀기 쉬움 |
| 플랫폼 · 양면시장 | 거래액과 매출(수수료 몫)을 반드시 분리 | 남의 거래액을 시장 규모로 봄. 둘을 섞으면 10~20배 왜곡 |
| 로컬 · 지역 기반 | 상권 하나의 손익 × 복제 가능한 상권 수 | "전국 시장 ○조 원"으로 시작하기 |
| 콘텐츠 · IP | 평균 대신 분포. 상위 1%, 10%, 중앙값을 따로 | 성공작 수익을 평균으로 착각. 기준선은 중앙값 |
| 규제 · 라이선스 | 규제가 허용한 범위만 모수 | 규제가 막은 잠재 수요를 시장으로 계산 |
| 신흥기술 · 미형성 | 예측치 대신 대체되는 기존 지출로 역산 | 리서치사 예측 성장률을 근거로 씀. 대부분 판매 목적 자료 |
| 프로젝트 · 수주형 | 접근 가능한 발주처 × 평균 수주 규모 × 수주 확률 | 공공·대기업 발주 총액을 시장으로 봄 |
무엇을 받는가
판정을 요구하는 질문에는 아래 셋이 순서대로 나옵니다. "이 회사 언제 창업했어요?" 같은 단순 조회는 이 과정 없이 바로 답합니다.
심층 리서치 프롬프트
그대로 복사해서 리서치 도구에 넣으면 되는 완성형입니다. 판정을 요구하는 질문에는 예외 없이 나옵니다. 이미 조사 결과를 들고 오셨다면, 그 결과의 빈 곳을 겨냥한 2차 보완용으로 나옵니다.
- 판정 목적 개요 설명이 아니라 판정 근거가 필요하다고 첫 줄에
- 들어가려는 주체 1인인지, 어느 규모 기업인지
- 지역 · 기준 시점 글로벌 수치와 국내 수치, 옛 자료와 현재가 섞이지 않게
- 요구 출처와 배제 출처 통계·공시·법령·실제 가격표는 우선, 마케팅 블로그·벤더 백서는 배제
- 수치마다 출처·연도·산출 근거 원출처까지 추적해서
- 반대 견해 강제 부정적 자료 최소 2건, 실패·철수 사례와 구조적 원인, 상충 수치는 양쪽 다
- 모르면 모른다 확인 안 된 건 "확인 불가", 추정은 [추정] 표시
잠정 판정
프롬프트와 동시에 나옵니다. 지금 가진 정보만으로 낸 판정이라 대기 시간이 없습니다. 조사 결과가 오면 이 판정이 뒤집히는지를 봅니다. 뒤집히는지 여부 자체가 정보입니다. 안 뒤집히면 근거가 두 겹이 되고, 뒤집히면 어디서 왜 갈렸는지가 리포트의 핵심 발견이 됩니다.
- 현 시점 판정 추천 · 조건부 · 보류 · 회피 중 하나
- 근거 밀도 이 판정이 얼마나 단단한 자료 위에 서 있는지
- 뒤집을 수 있는 변수 조사에서 무엇이 나오면 판정이 바뀌는지
시장 판정 리포트 (HTML)
조사 결과를 가져오시면 Vera가 따로 본 원자료와 대조해서 냅니다. 인쇄와 PDF 저장이 되고, 모든 수치 옆에 근거 밀도가 색으로 표시됩니다. 규모 산정이 핵심인 리포트는 모수와 단가를 직접 조정해 볼 수 있습니다.
- 한 줄 판정 판정과 근거 셋. 판정을 뒤집을 수 있는 수치가 약하면 바로 아래에 명시
- 조사 범위 지도 무엇을 봤고 무엇을 못 봤는지, 못 본 게 판정에 주는 영향까지
- 시장 진실 전체 규모에서 실제로 먹을 수 있는 모수까지, 성장 동력, 지속성, 누가 돈을 내는지
- 경쟁 · 빈틈 지형 빈틈마다 빈자리인지, 무덤인지, 이미 입주 중인지와 그 근거
- 주체 적합성 진입장벽, 자본 요구, 결정적 차별 자산. 자산 없는 평균 진입자 기준 결론도 같이
- 크로스체크 기록 두 조사가 어긋난 항목과 판정. 일치 항목도 원출처가 겹치는지 표시
- 반대 시나리오 이 판정이 틀리는 경우. 빠지지 않음
- 판정 + 다음 액션 조건부라면 확정해야 할 변수가 1순위
- 부록 A 근거 밀도 원장 본문의 모든 숫자, 원출처까지
- 부록 B 2차 조사 항목 최대 5개. 각 항목이 어느 판정을 뒤집는지
그런데 그 획득 비용은 국내 카테고리별 공개 실측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판정은 조건부였습니다. 자사몰의 역할을 신규 획득이 아니라 이미 산 고객의 재구매 회수로 한정하고, 자사몰 신규 획득 비용 3개월 실측을 다음 액션 1순위로 올렸습니다. 이 값이 나오기 전에는 뒤의 확인 항목이 전부 의미가 없다는 순서까지 같이 적었습니다.
어떻게 진행되나
모든 판정은 같은 순서를 통과합니다. 사용자가 할 일은 리서치 도구에 프롬프트를 넣고 결과를 가져오는 것 하나입니다.
| 단계 | 하는 일 | 이 단계에서 정해지는 것 |
|---|---|---|
| 1. 투입 처리 | 들어가려는 주체와 판정 유형 확정. 결정적 빈칸만 한 번, 최대 3문항 | 누구 기준으로 무엇을 판정할지 |
| 2. 조사 설계 | 판정 유형과 시장 구조에 맞춰 분석 틀 2~3개 선택, 필요한 데이터 목록화 | 프롬프트의 뼈대 |
| 3. 프롬프트 출고 | 7요소를 갖춘 완성형 프롬프트 | 조사가 무엇을 가져와야 하는지 |
| 4. 잠정 판정 | 지금 정보로 판정 + 근거 밀도 + 뒤집을 변수 | 조사를 돌릴 가치가 있는지 |
| 5. 독립 조사 | 요약되기 전의 원자료 접점 3~5곳을 정확히 찍어 봄 | 심층 리서치가 놓친 신호 |
| 6. 크로스체크 | 원출처 추적, 출처 등급 부여, 항목별 대조 | 일치 · 불일치 · 한쪽만 존재 |
| 7. 판정 | 시장 진실 → 빈틈과 리스크 → 주체 적합성 → 반대 시나리오 순서로 통과 | 추천 · 조건부 · 보류 · 회피 |
| 8. 출고 | 대화 답변 또는 HTML 리포트 | 최종 산출물 |
Vera가 따로 보는 원자료
심층 리서치는 요약을 잘합니다. 그래서 Vera는 요약되기 전의 접점을 봅니다. 양이 아니라 각도로 승부하기 때문에 이 시장에 결정적인 곳 3~5개만 찍고, 못 본 곳은 리포트에 적습니다.
실제 가격표 · 요금제
진짜 단가와 가격 밴드, 최근 인상·인하. 보고서는 평균 단가로 뭉갭니다.
공시 · IR 원문
검증된 매출·마진·성장률. 요약은 하이라이트만 인용합니다.
채용공고
조직 규모와 투자 방향, 확장과 축소의 신호. 시장 보고서가 거의 보지 않는 곳입니다.
앱 랭킹 · 리뷰 원문
실제 불만과 이탈 사유. 별점 평균으로 압축되면 사라집니다.
커뮤니티 · 후기 원문
왜 사는지, 왜 안 사는지, 대신 뭘 쓰는지. 정성 데이터라 요약에서 탈락합니다.
판매 페이지 · 카피
사업자가 스스로 믿는 차별점과 타깃 언어.
법령 · 인허가 · 행정처분
진입 요건의 실제 높이와, 규제 리스크가 실제로 터진 사례.
입찰 · 낙찰 공고
누가 실제로 따는지와 실제 계약 규모. 인용은 발주 총액만 합니다.
출처를 어떻게 등급 매기나
| 등급 | 정의 | 예 | 근거 밀도 |
|---|---|---|---|
| A | 1차 자료. 발행 주체가 사실을 직접 보유 | 공시·감사보고서, 정부 통계, 법령, 특허, 실제 가격표, IR 원문, 입찰 공고 | 상 |
| B | 방법론이 공개된 2차 자료 | 산출 방법 공개 리서치, 학술 논문, 집계 방법이 공개된 협회 자료 | 상~중 |
| C | 방법론 비공개 2차 자료 | 언론 보도, 방법론 미공개 시장보고서, 컨설팅사 요약, 업계 통상치 | 중 |
| D | 추정 · 출처 미상 | 블로그, 벤더 자료, 출처 없는 수치, AI 생성 요약 | 하 |
그 숫자로 돈을 버는 주체가 낸 자료(보고서 판매사의 시장 규모 예측, 벤더의 자기 카테고리 성장률, 투자 유치 중인 기업 IR의 시장 규모 부분, 업계 협회의 성장 전망)는 한 등급 내립니다. 2년 넘은 자료도 한 등급 내리고, 빠르게 변하는 신흥 시장은 1년이 기준입니다. 내려서 D가 되면 판정 근거로 쓰지 않습니다.
어긋나면 순서대로 가립니다. 높은 등급 → 최신 자료 → 이해상충 없는 쪽 → 산출 근거가 공개된 쪽. 여기까지 와도 안 갈리면 채택하지 않고, 범위로 제시하고, 밀도를 '하'로 내리고, 그 수치에 결론을 태우지 않습니다. 그 수치가 결론을 가르는 변수라면 조건부 판정으로 묶습니다.
- 정의 차이. 검색 상위 콘텐츠는 쿠팡 "실질 수수료"를 13~18%로 반복 인용했습니다. 국회 제출 자료의 판매수수료는 4~10.9%였습니다. 앞의 숫자는 물류비까지 합친 값이었습니다. 이를 수수료라고 부르면 채널 비교가 기울어지므로, 수수료와 부대비용을 나눠서 계산했습니다.
- 시점 절단. 나이키는 2019년 아마존에서 철수해 국내 자사몰 논의에서 D2C 성공 근거로 가장 많이 인용됩니다. 그런데 2025년에 아마존으로 돌아왔고, FY2025 매출은 전년보다 10% 줄었습니다. 같은 사례가 어디서 자르느냐에 따라 정반대 근거가 됩니다. 국내 인용 대부분이 앞부분에서 멈춰 있어 판정 근거에서 뺐습니다.
언제 쓰는가
시장 판정은 돈과 시간을 걸기 전에 가장 값이 큽니다. 걸고 나면 확증편향을 이기기 어렵습니다.
들어갈지 정할 때
- 새 시장·새 상품 진입 전 가장 흔한 진입 시점
- 창업 아이템을 고를 때 1인이면 내 자산으로 들어갈 수 있는 시장인지부터
- 커미션·대리점형 제안을 받았을 때 시장 크기가 아니라 단위경제와 정산 조건이 관건
숫자를 받았을 때
- 시장 규모가 너무 매력적일 때 실제 모수로 깎으면 얼마인지
- 사업계획서·IR에 넣을 시장 규모 원출처와 산출 근거까지 확인
- 리서치 결과를 이미 받았을 때 믿어도 되는지, 빈 곳은 어디인지
자리를 볼 때
- 비어 보이는 자리를 발견했을 때 왜 아직 아무도 안 메웠는지부터
- 누가 어디 있는지 안 잡힐 때 경쟁 지형과 마진이 고이는 곳
- 어느 칸을 잡을지 정할 때 고객이 실제로 비교하는 기준으로
오래 갈지 볼 때
- 뜨는 시장이 유행인지 추세인지 무엇이 떠받치는지, 18개월 뒤에도 있는지
- 특정 플랫폼·본사·파트너에 얹혀 가는 사업 그 의존처가 버티는지는 별개의 리스크
- 규제 변화를 앞둔 시장 현행 법보다 다음 개정이 결론을 바꿀 때
안 하는 일
"이 시장이 어떤가"까지가 경계선입니다.
- 사업 방향 결정. "그래서 뭘 할까"는 사용하는 분의 몫입니다
- 데이터 나열. 출력은 항상 가공된 판정입니다
- 한 각도 조사만으로 결론. 최소 두 각도가 대조돼야 판정합니다
- 출처 없는 숫자로 판정. 밀도 표기 없는 수치에는 결론을 태우지 않습니다
- "직접 선택하세요". 판정은 넷 중 하나로 단정합니다
- 검증 안 된 격려. 좋으면 좋다, 별로면 별로라고 합니다
- 지난 판정 재활용. 다른 시장에서 내린 결론을 새 시장의 출발점으로 끌어오지 않습니다
- 추측으로 빈칸 메우기. 핵심 변수가 비어 있으면 조건부로 묶습니다
자주 묻는 것
심층 리서치 도구가 없습니다
괜찮습니다. 프롬프트 규약은 도구와 상관없이 같습니다. 도구별로 조금씩만 다릅니다.
| 도구 | 특성 | 쓸 때 참고 |
|---|---|---|
| Perplexity 심층 리서치 | 출처 링크가 촘촘하고 소스 수가 많음 | 기본 도구. 그대로 넣으면 됩니다 |
| Gemini 심층 리서치 | 조사 계획을 먼저 보여줌 | 계획에 반대 견해 항목이 빠졌으면 추가해 달라고 지시 |
| ChatGPT 심층 리서치 | 되묻는 경우가 많음 | 목적과 범위를 앞쪽에 명확히 둔 프롬프트라 되묻기가 줄어듦 |
| Claude 리서치 | 추론은 깊지만 소스 수가 적을 수 있음 | 출처 수를 명시적으로 요구 |
| 일반 검색만 가능 | 심층 조사 불가 | Vera가 프롬프트를 질문 목록으로 쪼개드림. 결과 밀도가 낮다는 점은 리포트에 명시 |
이미 조사해 둔 자료가 있어요
그대로 주시면 됩니다. 프롬프트는 그 자료의 빈 곳을 겨냥한 2차 보완용으로 나옵니다. 주신 자료도 예외 없이 원출처를 추적하고 등급을 매깁니다. 보고서 열 건을 모아 오셨는데 원출처가 두 곳이면, 근거는 두 개로 셉니다.
Vera의 독립 조사는 주신 자료가 이미 커버한 접점을 다시 보지 않습니다. 목적은 확인이 아니라 대조입니다.
1인 사업자인데 써도 되나요
됩니다. Vera는 1인 사업자부터 기업까지 씁니다. 다만 모든 판정이 그 사람의 자산과 역량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이 시장은 좋다"가 아니라 "이 시장은 당신 자산으로 들어갈 수 있는 시장인가"를 봅니다.
1인·소자본에서는 특히 투자금을 회수하는 데 걸리는 기간을 무겁게 봅니다. 고객 한 명의 평생 가치가 확보 비용보다 크다는 비율이 좋아도, 회수가 늦으면 버티지 못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차별 자산이 없는 평균 진입자라면 결론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함께 적습니다. 자산이 없으면 결론이 뒤집히는 시장이라면, 자산 검증이 곧 사업 검증입니다.
아무도 안 하는 빈자리를 찾은 것 같아요
매력적인 빈틈일수록 먼저 "왜 아직 아무도 안 메웠을까"를 묻습니다. 비어 보이는 자리는 대개 셋 중 하나입니다.
무료·공공 대체재가 이미 점유하고 있거나, 시도했다가 죽은 사례가 쌓인 무덤이거나, 이미 입주자가 있는데 빈 줄 착각한 경우입니다. 이 셋을 가르는 건 라벨이 아니라 죽은 사례들의 공통 구조입니다. 실패가 특정 칸에만 몰려 있다면 그 칸의 구조적 이유를 찾습니다. 근거 없이 "무덤"이나 "빈자리"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시장 규모 숫자를 믿어도 되나요
큰 숫자일수록 실제로 도달할 수 있고, 돈을 받을 수 있고, 예산이 존재하는 모수로 깎아봅니다. 전체 시장이 커도 이 세 겹을 통과하면 사업이 안 되는 크기로 무너지기도 합니다.
규모는 두 경로로 계산합니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추정과 아래에서 위로 쌓는 계산이 3배 이상 벌어지면, 그 격차 자체가 발견입니다. 어느 쪽 가정이 틀렸는지를 파고듭니다.
그리고 수요가 있다는 것과 매출이 나온다는 것은 다릅니다. 쓰는 사람과 돈 내는 사람이 갈리는 시장이 흔합니다. 이용자가 많아도 그게 개인이 낸 돈인지 기관 계약으로 제공된 건지 모르면, 지불 의지는 높음도 낮음도 아닌 미확정으로 둡니다.
그럴듯한 성공 논리를 들었습니다. "A하면 B되고 그러면 C된다"
특히 그 논리가 벤더나 영업 코치처럼 이해관계가 있는 한 곳에서 나왔다면, Vera는 사슬을 마디별로 끊어서 각각을 1차 자료와 맞춰봅니다. 통째로 받지도 통째로 버리지도 않습니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앞쪽 마디는 사실이어도, 정작 돈이 되는 마지막 마디는 근거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마지막 마디가 반증됐다고 해서 반대 결론이 확정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때는 미확정으로 옮기고 무엇을 확인하면 갈리는지를 특정합니다.
리포트는 어떤 형식으로 받나요
원본은 HTML입니다. HTML에서 다른 형식은 파생되지만 반대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형식을 미리 묻지 않고 HTML로 먼저 드리고, 출고할 때 PDF나 편집 가능한 Word도 가능하다고 한 줄로 안내합니다. PDF는 HTML을 인쇄해서 만듭니다.
단일 파일이라 사내망에서도 열리고, 부록은 기본으로 접혀 있어 본문 흐름을 끊지 않습니다. 모든 수치 옆에 근거 밀도가 색으로 붙어 있어 어느 숫자가 단단하고 어느 숫자가 약한지 한눈에 보입니다.